커피 먹고 약, 약 먹고 커피 괜찮을까?

커피 먹고 바로 약을 복용해도 괜찮을까요? 반대로 약을 먹고 커피를 마셔도 될까요?

 

많은 분들이 느끼 시 듯 왠지 몸에 좋지 않을 것 같아 일상에서 궁금한 부분일 텐데요.

 

결론부터 말하자면 좋지 않습니다.

 

좋지 않은 이유는 바로 카페인 성분 때문입니다. 흔히 알고 있듯 커피는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습니다.

 

카페인의 주요 효과 중 하나는 중추신경계를 흥분시켜 각성을 하게 해 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며 뇌의 기능을 향상시켜 집중력에 도움을 줍니다. 또한 이뇨작용을 도와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.

 

하지만 이는 카페인을 적당량 섭취했을 때 얘기입니다.

우리나라는 카페인에 대한 규제는 없지만 성인 하루 최대 400mg 이하, 임산부는 300mg 이하로 권장하고 있습니다. 

 

놀랍게도 감기약, 진통제 등에도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습니다.

 

타이레놀, 게보린, 펜잘 등 누구나 한 번쯤은 복용했을 이 알약엔 카페인이 들어 있기 때문에 커피와 함께 복용하거나 커피를 바로 마시고 복용하면 카페인을 과다 복용할 수 있습니다.

 

그 결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초조하고 예민해져 불안감을 느낄 수 있으며 불면증을 앓을 수도 있습니다. 또한 카페인은 위산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위장장애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. 심한 경우엔 심장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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커피뿐만 아니라 녹차, 콜라, 초콜릿, 에너지 드링크 등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. 따라서 이 음식들을 먹기 전후 2시간 이상의 충분한 시간 간격을 두고 약을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. 그리고 약은 물에 가장 잘 녹기 때문에 물과 함께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

카페인은 성인 하루 최대 권장량이 있지만 자신의 몸무게와 체질에 따라 더 적게 조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.

평소 커피를 마시고 불편함을 느꼈던 경험이 있다면 컨디션에 따라 양을 조절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